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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이틀동안 저를 괴롭힌 수영복입니다.




전날 일찍 주문해서 그런지 다음날 바로 도착했네요.






원래 아만지 수영복인줄 알았는데 수미사 자체 메이커이네요. ㅋㅋ




제가 잘못 봤는데도 이상하게 속힌것 같은 기분이네요. ㅎㅎ




수미사 멀티 로고라는 수영복입니다.






가격은 지금까지 제가 산 수영복중에 가장 저렴한 29,000원이네요.




거기다 25,000원에 판매되는 아만지 메쉬 가방까지 같이 주시니 개이득 ㅋㅋ.




수영복이라 그런지 택배 상자는 아담합니다.


제 택배는 거의 회사로 받기 때문에 주소는 회사로.





개봉하자 내용물이 꽤 있네요.






일단 수영복 상자.




그리고 아만지 메쉬 가방.


그리고 주문서.



마지막은 견과류 한봉지의 센스. ㅋㅋ


수영복 하나 주문하고 꽤 구성지네요.


수영복 상자 밖에는 테그로 텍이 제거된 물품은 반품 불가로 적혀져 있네요.


상당히 익숙한 문구입니다.




수영복등은 한번 입어 보는것만으로 약간 늘어나 변형이 오거든요.



그래서 사전에 자신의 사이즈를 잘 알아야합니다.





예전에 컬투쇼에 나온 베스트 사연이 기억나네요.



한번도 입어 보지 않은 수영복을 사이즈를 잘못시킨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 수영복을 중고나라에 판매하는데 구매자가 너무 까다롭게 굴고 네고를 너무 많이 요청하자 새것인데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하자 구매자가 하는말이 그럼 한번 입고 주세요 했습니다.



빨리 팔아야했던 판매자는 OK하고 괘씸해서 자기 오빠에게 만원 준다고 하루밤만 입고 자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택배를 보내고 택배를 받은 구매자의 메세지.



한번만 입으신거 맞으신가요?



수영복 중간 부분이 너무 늘어져 있는데요.



ㅋㅋㅋㅋ



이게 글로 풀어서 그렇지 컬투가 읽는 것을 들으시면 배꼽 빠집니다.






유튜브에서 찾아주세요.



이런 이유 때문에 입어본 수영복은 교환이 안됩니다.



텍을 과감히 뜯고 나온 수영복은 컬러풀하게 이뻤습니다.



근데 좀 작아 보이는게 조금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영복도 처음에 뜯을 때마다 같은 생각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맞겠지하고 쉽게 넘어 갔는데 다음날 사단이 벌어졌네요.



어떤 사연인지는 이전 글을 참조해 주세요.







전체적이 수영복 품질에는 그렇게 문제가 없으나 수미사에서 추천하는 사이즈가 문제네요. ㅋㅋ



이것도 뭐 제 선택의 탓이니깐 누굴 탓하겠습니까?



안감을 봐도 질감이나 박음질 같은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또 한가지 단점이 드로즈가 말리듯이 약간 말리네요.



이게 숏 사각이 되어서 좀더 안쪽으로 밀려들어 겉보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으나 제가 조금 쫄리네요.



턴을 한다던가 스타트, 핀수영 이런거 할때 많이 말려 오네요.





다음에 수미사에서 수영복을 다시 제작 한다면 이런것은 조금 수정해야할 것 같네요.



싼 맛에 급하게 구입했는데 다시 구매해야 할 것 같아요.



이대로는 제가 불편해서 힘드네요.



사실 수영장 강습 받아본 분은 알겠지만 옆에 있는 사람 몸매 구경하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내가 힘들어 죽을 것 같은데 옆사람이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ㅋㅋ



그래서 이 수영복도 저 혼자만 쪽팔리는거죠.



같이 온 아만지 메쉬 가방은 엄청나게 큽니다.



회사에 덩치 큰 친구에게 한번 들어 보라고 했는데 다 덮힙니다.




참고로 이 친구는 100kg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ㅎㅎ



수미사에서는 오리발 가방으로도 쓴다고 하는데 사실 그것 말고는 이렇게 큰걸 어디에 쓸데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마눌님에게 주었더니 장농 어딘가에 던져 두네요.





이제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진 것이죠. ㅋㅋ



수미사에서 구매한 것중에 첫 실패인 것 같습니다.



제가 초보분들에게 수미사를 강력 추천하는데 이것은 실패네요.



다른걸로 다시 한번 추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새 수영복을 들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늦었네요.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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