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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마치고 이제부터 휴가라는 생각에 빨리 집에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눌님에게 전화를 해서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희 집이 현재 긴축재정으로 운영중이여서 외식을 안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휴가 아니겠습니까?




근데 마눌님이 외식 장소로 고른 곳은 의외였습니다.



칼국수 전문점이였는데 그곳에서 아구찜을 먹는다네요.



솔직히 이해가 안되었지만 맛있다고 하니깐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상호는 진영 창포 해물 칼국수입니다.



사실 이 집이 마산 진동에서 유명한 칼국수집입니다.



진동에서 유명한 칼국수집이 두개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지요.



보통 예전에 고성이나 통영을 국도로 갈 때 워낙 차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그곳에 들려서 간단하게 요기를 때우려다 유명해진 집들이죠.



이곳은 그 창포 해물 칼국수집 사장님의 따님이 분점 비슷하게 낸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게가 그렇게 테이블이 많지 않고 협소한 것 같은데도 높은 회전율을 보이면 꽤 장사가 잘되는 곳입니다.



마눌님의 지인의 친구가 바로 그 따님인데 정확한 수익은 밝힐 수 없지만 아무튼 장사가 잘됩니다.



원래 칼국수는 맛있었는데 아구찜은 맛이 어떨까요?



아이들은 아직까지 매운 것을 잘 못 먹기 때문에 해물 칼국수 2인분과 아구찜 小자를 시켰습니다.



이곳의 별미 중에 하나가 또 있습니다.



바로 막걸리이지요.



크게 붙여 놓았듯이 한잔은 셀프로 서비스 ㅋㅋ




근데 서비스치고 정말 맛있습니다.


시원하게 한사발 들이키면 캬~~~~ 아시죠. ㅋㅋ



안주 없이 먹어야 된다는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드디어 아구찜이 먼저 나왔습니다.



크기는 다른 곳에 中자 정도 되어보이는데요.



아구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색깔도 꽤 이쁩니다.



그럼 맛은 어떨까요?




음~~~ 꽤 맛있습니다.




시내의 맛집까지 정도는 아니지만 왠만한 아구찜 전문점 못지 않습니다.



제가 아구찜은 솔직히 별로 먹을게 없어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그냥 한끼 때우기에는 조금 아까울 정도네요.




거기에 가격이 15,000원 밖에 안하네요.



어디가서 이런 가격 찾기 힘들지요.



가성비는 정말 최강인 것 같습니다.


아구살도 잘 못 삶으면 질긴 맛이 있는데 정말 부드럽네요.



뭐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온다면 약간의 별미로 좋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전에 포스팅에서도 한번 밝혔는데 마눌님이 추천한 음식치고 맛 없는게 손꼽을 정도입니다.




믿고 근처에 오신다면 한번 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은 아이들이 먹으려고 시킨 해물 칼국수인데요.



이게 이 집의 원래 주메뉴입니다.


그렇게 해물이 많이 들어 있지는 않지만 기호에 따라 땡초를 넣어서 시원한 맛과 칼칼한 맛을 같이 맛 볼 수 있죠.


술한잔 먹고 다음날 해장하는데도 그만입니다.



원래 칼국수가 겨울 음식으로 많이 인식되지만 이 곳은 죽을 것 같은 지금 여름 날씨에도 정말 손님이 많습니다.



맛으로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으니 발생하는 현상 아닐까요?



진영에 몇 안되는 맛집중에 하나입니다.




항상 밝히지만 저는 이집과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그냥 제 돈내고 가서 먹고 평가하는 것이니 한번 드셔보셔도 후회하시지 않을 것 같네요.



다음에 좀 더 좋은 메뉴로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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