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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날씨가 시원해지고 있네요.



놀기에 좋은 여름입니다.



휴가가 더 늦었으면 더 좋을뻔 했어요.



사실 회사에 있는 것 만큼 시원한 건 없거든요. ㅎㅎ



원래 오늘은 부산 센텀 근처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지만 시간이 어중간할 것 같아서 진영에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잠깐 고민했지만 아직은 더운 여름이니깐 뜨거운 것보다 시원한 물회를 먹기로 했습니다.



꼬맹이가 먹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은 있었지만 가감히 도전해 봅니다.


저희가 선택한 식당은 강동횟집입니다.



언제 생긴지 알 수는 없지만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네요.



요즘은 진영에서 잘 안돌아다니니 제가 모르는 음식점도 상당히 많습니다.




들어가니 점심때라 그런지 손님이 꽤 있는요,



거의 룸으로 이뤄져 있고 저희는 바깥의 사람들과 테이블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주문은 간단히 물회 3개.



회를 썰이는데 꽤 시간이 걸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 보단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거의 20분이 다 되어서야 물회가 나왔습니다.


새하얀 소면이 먼저 나오고 물회 3그릇이 나오네요.


육수 슬러시로 덮힌 물회에서 새콤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일단 비쥬얼은 그럭저럭하고 향기는 꽤 좋아 보입니다.





일단 강동횟집의 추천대로 소면을 먼저 넣어 비벼봅니다.



생각보다 물이 많이 나오네하고 생각했었는데 먹기에는 딱 좋은 국물이 되었습니다.



맛은요?



앞에 말한 새콤한 맛과 부드러운 소면이 어울어져 정말 궁합이 잘 맞는것 같네요.



매운걸 잘 못먹는 우리 꼬맹이도 국수와 물회 육수를 조금 더해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네요. ㅎㅎ


다음은 밥하고 말아 먹습니다.





맛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국수하고 먹을 때가 훨씬 더 맛있네요.



그리고 국수하고 먹으면서 회를 많이 건져 먹어서 밥하고는 오이만 건져지네요.


저희 인생 물회집인 속초에 있는 한 물회집이 있는데 그때 급하게 찾아간 것이라서 4년째 그집을 찾지 못하고 있네요.





혹시 아시는분 좀 가르켜주세요. ㅠㅠ



아무튼 그집까지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물회를 먹은것 같아 기분 좋네요.



저희 마눌님도 다음에 물회를 먹으로 오면 여기를 오겠다네요.



늘 말씀드리지만 저희 발로 가서 저희 돈 내고 먹은 후기입니다.





절대 외압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다음에 좀 더 맛있는 아이템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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