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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즈벡과의 8강전축구를 본다고 원래보다 2시간 30분이나 늦게 퇴근했습니다.


잘가다가 연장가는 바람에 안볼수도 없고 끝까지 보다가 어제 일을 다 끝내지 못해 결국 야근을 하고 말았네요.


어느 기사의 제목에서 봤습니다.


[황의조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되다.]



예전에 아시아권에서는 호날두 버금가는 실력을 보여주었던 우리 대표팀의 공격수들을 보여주는 것 같더라구요.


최용수, 황선홍, 이동국등 여러 선수가 있었죠.


솔직히 아시아권에서만은 맹주를 자부해야하지 않을까하네요.


아직 세계적인 실력이 안될지라도요.


아무튼 오랜만에 재밌는 경기를 본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스포츠 경기는 아무리 재밌는 경기라도 이겨야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게임도 마찬가지지요. ㅋㅋ


어제 야근을 마치고 집에가서 베트남 전도 봤는데 보다가 피곤해서 잠들었네요.




그래도 다시 되잡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수영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특이하게 골프공을 잡고 수영을 했습니다.


실력이 미천한 저지만 그래도 4~5년 정도 수영을 했는데 이런 드릴은 또 처음이더군요.


손이나 팔을 쓰지 않고 어깨를 돌리기 위한 연습이라고 했는데 생각 보다 힘드네요.



저도 다른 분들에 비해서는 어깨를 잘쓴다고 생각했었는데 골프공으로 연습해보니 다 꽝이었습니다.


저항이란 저항은 다 받는 것 같네요.ㅋㅋ


마지막에 강사님이 예기하시네요.


수영은 다른 종목에 비해서 정말 실력이 빨리 늘지 않아요.

이렇게 조금씩 연습하면서 일주일에 한동작 정도 배운다는 생각으로 길게 생각하면 어느샌가 자기 것이 되어서 몸에 익혀져요.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마시고 편안하게 하세요.

수영 좋은 운동이지만 쉬운 운동은 아닙니다.

너무 가슴에 와 닿는 말입니다.


특히 [수영은 좋은 운동이지만 쉬운 운동은 아니다]라는 말이 너무 훅 들어오네요.


물속에서 저항을 이기면서 배워야하기 때문에 또 자기의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더 더욱 빨리 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조급함을 버리고 좀 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아는 선배 한명이 저희 수영장에 수영을 배우러 왔습니다.


그리고 2주정도 지나서 수영이 늘지 않아 너무 스트레스라고 말하네요.


한번 그분의 수영하는 것을 봤습니다.


저의 그시절에 비해 너무 잘하더군요.


저는 자유형 기본 익히는데만 4개월이 걸렸거든요.


그래서 제 얘기를 해줬습니다.


저에 비하면 형님의 실력은 박태환에 버금간다고. ㅋㅋㅋ


처음 배우시는 분들 좀 더 욕심을 버리시고 천천히 하세요.




평생한다고 생각하면 수영만큼 좋은 운동도 없습니다.


또 평생한다면 아직 많은 세월이 남았잖아요. ㅋㅋ


그럼 내일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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