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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와 같이 주중 3연전 마지막 게임으로 창원 마산 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어제까지 NC가 2연승 하며 시리즈 전적 2-0이었는데요. 과연 오늘 기아가 NC의 스윕을 막아내며 연패 탈출을 할 수 있을까요? 아님 NC가 스윕하며 4연승을 달릴까요? 정말 흥미진진한 게임이 될 것 같네요.

오늘의 선발 투수입니다.

먼저 NC의 이재학입니다. 이재학은 초반부터 4선발이다 5선발이다 말이 많았는데, 현재는 NC의 무너진 선발 한 축을 담당하며 꾸준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이스라 불리기엔 무리가 있지만 3선발 정도로서는 KBO 어느 구단에 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조금 더 이닝을 많이 먹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기아는 임기영입니다. 임기영은 원래 한화에서 드래프트 되었으나 송은범의 보상 선수로 기아로 넘어오게 됩니다. 이후 상무를 거쳐 2017년 부터 기아의 주전으로 뛰고 있습니다. 아직 뚜렷한 무엇을 보여주기는 불안하고 올해 성적도 방어율이 5점대 중반으로 크게 좋지 않습니다. 조금 더 다듬어야 계속 1군에 남아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 보겠습니다.

주요 장면

2회초 최형우가 선두타자 안타 치고 류승현 2루타 박준태 사구로 1사 만루 상황에서 김민식의 적시타로 득점. 스코어 1-0.

2회말 NC의 반격으로 이원재 홈런 득점. 스코어 1-1

3회말 1사후 박민우 2루타와 나성범의 홈런으로 역전 득점. 스코어 3-1.

6회초 최형우의 우중간 홈런으로 기아 추격 득점. 스코어 3-2.

6회말 나성범 안타, 최준석 볼넷, 권희동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이원재 희생플아이 득점. 스코어 4-2.

8회초 이명기의 번트 안타와 최원준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안치홍의 희생플라이 득점. 스코어 4-3.

최종 스코어 4-3, 시리즈 전적 NC(3)-기아(0)

 

스코어 보드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오늘도 아슬아슬한 살얼음판을 건넜네요. 안타 수 9-6에서 보듯이 찬스는 기아가 훨씬 많이 잡은 듯 보였습니다만, 결정적일 때마다 나온 병살타로 인해 많은 기회들을 하늘로 날려 버렸네요. 그리고 최약체 NC에게 보약은 못 지어 먹을 망정 스윕을 당해 버렸습니다. 올해 계속 이런 성적이면 작년 우승할 때도 욕 많이 먹은 김기태 감독의 올시즌 후 거취가 걱정이 됩니다.

어째든 저는 NC팬으로서 스윕을 해버렸으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 얼마만에 스윕인가 모르겠어요. 오늘의 히어로는 6이닝 2실점을 거둔 딸기 이재학 선수네요. 개인적으로 나성범 선수와 끝가지 제 머리속에서 싸웠지만, 다 무너진 NC 선발 마운드를 가늘게 남아 지켜주고 있는 이재학 선수에게 넘깁니다. 물론 아무런 포상이나 이런건 없습니다. 내마음의 MVP이죠.

이제 내일부터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갑니다. 솔직히 이번에는 관심이 없어 어떤 선수가 올스타에 뽑혔는지 모르겠습니다. 매년 온라인으로 투표하곤 했는데 올해는 NC의 안타까운 성적 때문에 누가 뽑혔는지도 보지 않았네요. 이 리뷰를 쓰면서 관심을 가지고 토요일 경기를 보도록하겠습니다. 토요일 올스타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굿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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