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드디어 올스타전이 끝나고 다시 후반기 리그가 시작 되었습니다. 여느해와 달리 올해는 올스타전에 대한 관심을 1도 주지 않았습니다. NC의 성적 때문일까요. 한명도 투표로 뽑히지 못하고 감독 추천으로만 뽑혔다고 하더군요. 물론 누가 뽑힌지 관심도 없습니다. 어떻게 작년까지도 화려했던 그 영광이 올해와서 이렇게 꺽일 수가 있는거죠.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내년에는 제가 올스타전을 관람할 수 있게 NC 선수들이 분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가을 야구는 물건너 갔어도 후반기 좋은 야구를 선사해줄 것을 기대하며 후반기 첫 리뷰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원정 경기로 인천 SK 행복 드림구장에서 열렸는데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5연승을 달리던 NC의 기세를 파워풀한 홈런 군단 SK가 막을 수 있을까요?

오늘의 선발 투수는 NC는 베렛, SK는 문승원입니다.

사실 올해 야구를 안보다가 다시 보니 잘 들어보지 못한 선수들이 정말 많습니다. 나름 리뷰라고 적는데 이정도는 알아야 하는데, 계속 공부하며 적고 있으니 조금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해주시며 읽어주세요.

NC의 베렛은 사실 시즌 전 기대도 많이 했고 시즌 초에 반짝하기는 했어도 현재 시점에서는 용병 외국인 투수로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고전하게 있는게 보입니다. 가끔 호투도 펼치지만 전반적으로 안타까운 장면들이 더 많네요.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빠른 볼을 가지고 있는 유형의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잘 던지고 있다가도 제구가 조금만 흔들리면 난타 당하는 타입인데요. 솔직히 NC가 올해 대권에 도전을 했다면 바꿨어야할 투수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오늘은 과연 NC의 연승을 이어줄까요? 잠시 후 보시죠

SK 문승원은 사실 조금 의외입니다. 올스타 브레이크라는 휴식기도 있고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1이닝 정도 밖에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오늘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같은데, 의외로 4~5선발급인 문승원이 나왔습니다. 스포츠 뉴스에 보면 나머지 선발 투수들이 지친면도 있고 자잘한 부상들이 있어 좀 더 휴식을 줬다는 얘기가 있는데, 문승원이 나와 SK가 승리 한다면 정말 힐만 감독 입장에서는 대박이겠죠. 문승원도 4~5선발 치고는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1~2선발 처럼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안정성 그것만 보면 4~5선발 중 리그 최고 수준이 아닐까요. 솔직히 1~2선발이 없는 팀은 없습니다. 3선발 이후가 약해 리그에서 순위가 하락하는 것이지요. 그런면이 SK가 리그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주요장면

1회말 SK 노수광 내야안타+도루로 1사 3루에서 로맥 우전 적시타로 득점. 스코어 0-1.

3회말 SK 노수광 3루타에 이은 로맥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 스코어 0-2.

SK 최정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득점. 스코어 0-3.

5회초 NC 윤수강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에서 노진혁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득점. 스코어 2-3.

5회말 SK 김강민 솔로 홈런으로 득점. 스코어 2-4.

6회말 SK 김강민 연타석 홈런으로 득점. 스코어 2-5.

7회초 NC 나성범의 볼넷에 이은 스크럭스 좌월 투런 홈런으로 득점. 스코어 4-5.

7회말 SK 로맥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득점. 스코어 4-6.

SK 최정의 사구후 실책으로 3루로 진루, 이은 김동엽의 희생플라이로 득점. 4-7.

8회말 SK 김성현의 사구, 나주환의 안타에 이은 한동민의 2타점 적시타로 득점. 4-9.

SK 계속되는 만루 찬스에서 김동엽의 사구로 득점. 4-10.

최종 스코어 4-10 SK 승리. 시리즈 전적 0-1.

역시 홈런 군단 SK의 화력이 빛난 경기였습니다. 안타 수는 NC가 하나더 많았는데 홈런이 3개나 더 많으면서 NC 마운드를 침몰 시켰습니다. 물론 베넷의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4와 2/3이닝 4실점의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네요. SK 투수들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저 정도만 버티면 타선에서 빵빵 터트려 주니깐요. 예상대로 전개되 경기였네요. 앞으로 SK는 더 강한 선발 투수들이 나올 것 같은데요. NC가 시리즈를 이기지는 않더라도 스윕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번주까지 이기는 경기만 포스팅하다가 지는 경기를 포스팅 하려니 정말 힘드네요. 역시 이런 포스팅은 강팀이 좋은데 말이죠. 내년에는 그런 즐거움이 꼭 생기겠죠. 여러분 굿밤되시고 낼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로그인 없이도 누를 수 있는 공감, 눌러 주시면 힘이 나겠죠!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