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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사실 여행 5일째지만 저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

11시 비행기였거든요.

아침 일찍 일어나 짐 챙겨서 나오기 바빴습니다.
급 여행의 폐해이지요.

열심히 준비했지만 없는 비행기 시간표를 만들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게 우리에게 주어진 최대한의 조건이었습니다.

막상 떠나려니 못해본거 안해본거 후회가 물 밀듯이 밀려왔지만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구로몬 시장에서 난바 역까지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었기에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할게 없어서 그런가요. 그동안 이동 하느라 보지 못했던 일본 풍경이 눈에 들어 오네요.

출근 부터 장사 시작을 위해 또는 운동을 위해 움직이는 진짜 일본 사람들의 모습  말이죠.

별거 아니라면 아닌건데 잠시 여유를 둔 순간에만 보인다는게 새삼스럽네요.ㅎㅎ

난바역에 도착해서 다시 간사이 공항으로 가기 위해 라피트 특급을 타야 했습니다.

근데 간사이에서는 라피트 특급 티켓팅 하는 곳이 따로 있었는데 난바에서는 다른 공간과 혼재 되어 있어 찾는데만 30분 가랑이 걸렸네요.

원래는 간사이에서 올때 왕복을 티켓을 사려했는더 안되다고 해서 이 고생을 하네요.

가시는분 있으면 꼭 한국에서 왕복 예약해서 가세요.

비행기 시간에 늦을까바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조금 여유 있게 승차 했네요.

올때는 사람이 조금 여유 있었는데 갈때는 입석까지도 있네요.

다시 한번 여유를 찾고 오사카 시내를 열차에 구경하나 했는데 어제까지의 여정의 피곤함으로 인해 그대로 뻗어 버렸네요.

올때와 마찬 가지로 40분 정도만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또 공항 전용 셔틀 전철을 타고 티켓팅하는 곳으로 이동했는데 올 때와 또 다른 공간이여서 조금 해매이다 안내의 힘을 빌어 대한항공을 찾았네요.

수화물까지 맡기고 나자 정말 자유로워 졌습니다.

이젠 면세점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네요.

회사 동료들에게 줄 담배를 사려고 갔는데 지금은 널리 전파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귀해던 아이코스가 담배 면세점의 1/3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친한 동생하나가 일본인 검사관이 왔을 때 아이코스를 갖고 싶어 해서 사주려고 연락을 했더니 한국에 도착해서야 연락와서 못사줬네요.

다른 선물 이것 저것 사고 나서도 엔화가 남아 다 써버리려 스타벅스로 갔습니다.

돈에 맞춰 다 써 버리려 정말 많은 조합을 대입했습니다.

결국 몇십엔 남기고 모두 사용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그리고 대한항공에 탑승 후 우리는 무사히 김해 공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장기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찾으러 갔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많이 나와 조금 속상했지만 가족과 함께 떠난 첫 해외 여행이였기에 모든게 용서가 되네요.

집에 오늘 길에 맛있게 점심을 먹고 정말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던 오사카 4박 5일 가족 여행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무리하게 가서 금전적으로도 많은 손해가 있었지만 어쩌겠습니까? 우리 가족인데요.

저희는 내년에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1년동안 준비해서 뽕을 뽑고 돌아 오려고 합니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사전에 계속 준비 중입니다.

내년에 신변에 어떤 문제가 생겨 못갈지언증 준비 못해 손해보는 일은 없도록 말이죠.

그동안 오사카 여행을 같이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다음에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애드센스 헛소문으로 인해 못올린 사진도 같이 올려 재 리뷰 하도록 하겠니다.

어찌저찌 지금은 새벽이네요. 여러분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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