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을 지금 쓸까? 나중에 쓸까?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고민의 내용은 바로 자유형 롤링입니다. 이 롤링이라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것이여서 초보자들이 마스터하기에는 정말 어려운 내용입니다. 물론 저도 아직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초반에 이 내용을 꺼냈을까요? 바로 제 경험담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에 글에서도 밝혔듯이(아직 애드센스 때문에 링크는 걸지 않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뒤에서 찾아 주세요.) 저는 자유형이 엄청나게 오래 걸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4배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다음 배영으로 가기 위한 노력이 정말 처절했는데요. 제가 초급반에 있을 때만해도 토요일, 일요일 자유수영 다 다닌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7시~8시 주말 수영장을 열지만, 그때만 해도 6시면 열..
수영하기에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수영하면 여름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수영 강습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그렇게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엄청 모여들기 때문에 수강 신청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성공했다고 해도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된 연습을 하기는 조금 힘듭니다. 휴일에 자유수영 가면 정말 물반 아이들 반이거든요. 아직 수영에 자신이 없는 초급반 분들은 25M 레인 가는 것도 겁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이렇게 많다 보니 수질도 관리한다고 하지만 엉망이고요. 그래서 전 가을 수영을 추천 드립니다. 완전 춥기 바로 전, 학생들 방학하기전, 몸자랑하던 사람들의 발길이 끊길 때 등이 이 시기에 속합니다. 오늘은 숨쉬기와 팔 돌리기입니다. 수평뜨기에 정말 많은 공을 드려서 성공했지만 그건 기본..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 물뜨기 대해 공부해 봅니다. 저는 처음에 수영장에 도착했을 때 완전 통나무 그 자체였습니다. 물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도 없는 그런 통나무 말입니다. 오죽했으면 강사님이 오랜만에 자유형에서 그만두시는 분 나오겠습니다. 하고 얘기하실 정도였거든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4개의 영법을 기초만 마스터 하는데 4~5달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개인마다 영법마다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근데 저는 제 기억으로는 자유형만 4~5달 한 것 같습니다. 정말 안되서 포기할 때 쯤 잡히기 시작했으니까 말입니다. 솔직히 수영은 최상급만 올라가도 힘든건 똑같습니다. 아무리 자기한테 맞고 재미있는 운동이라도 힘들지 않은게 어디에 있겠습니까? 자기한테 맞고 재미있는게 힘..
2014년 어느 따스하려고 하는 봄, 이대론 더이상 몸이 견뎌내지 못하고 죽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던 때였습니다. 계속되는 야근과 특근으로 인해 몸은 축나고 있었고, 그곳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주 3회이상 음주에 하루에 한갑씩 피는 담배와 함께 말입니다.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으면 이상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운동이었는데 사람 마음대로 되는거 하나도 없다고 하는 족족 실패였습니다. 아침 조깅을 하기엔 너무 추웠고(꼬까파파가 사는 곳은 따뜻한 남쪽나라지만 3월 새벽날씨는 겁나게 춥습니다.), 아파트 헬스장에 있는 런닝 머신을 타다가 피로골절이 발생하고, 밤에 줄넘기 하려고 하니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빼먹기 일수였습니다. 아무튼 하는 운동마다 실패하고 있을 때 우연히 TV에서 보게된 생활 체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