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포스팅에서 밝혔다시피 저는 비염으로 너무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비염 자체로 힘들었고 다음은 비염 수술로 더 힘들었습니다. 3년정도 지난 지금은 다시 재발했다는 사실에 더욱 힘듭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걸리고 완치가 힘든 비염이지만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자구책을 강구하면 나으려고 많은 노력들을 합니다. 하지만 노력만큼 결실을 맺기는 너무 힘들죠. 저도 수술은 더이상 할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너무 아파요.)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방 치료도 알아보고 약으로만 처방 받는 곳도 알아보다가 선택한 것이 바로 자가 코세척입니다. 처음에 비염 수술을 하고 나서 주사기를 이용해서 세척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지만 방법이 불편하기도 하고 그때는 한달 정도만 하면 된다고 해서 수술 후 관리로 끝나는 ..
오늘의 수영 일기입니다. 전날 지인과의 술자리로 인해 오늘은 너무 일어나기 힘들었습니다. 현재 수영장이 집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라서 다행이지 예전 30분정도 걸리는 수영장이었으면 아마도 포기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5시 58분까지 이불속에서 고민하다 박차고 일어나 수영장으로 달려 갔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가서 몰랐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나 있더군요 저희 상급반만 늘 같은 사람들이고(오히려 2명정도 줄은 것 같습니다.) 초급반은 2배이상 늘어난 것 같더라구요. 아마도 여름의 효과가 크겠죠. 공설과 달리 사설은 사소한 부분에서도 아낄려고 많이 노력하기 때문에 겨울보다 여름이 오히려 물이 더 차워요. 들어갈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란다니까요. 수영장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수질 관리라고 들었..
몸을 회복하고 오랜만에 수영장에 갔습니다. 사실 수영장에 가면 조금 어색하고 힘들기도 하고 해서 별로 말이 없던 사람들이었지만 이상하게 오늘은 안부를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새삼 이웃 사촌이 정겹다는 것을 느꼈네요. 그러면서 오늘 수영을 다시 시작하면서 수영 일기를 한번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매일 블로그에 쓰기에는 딱히 취미나 특기가 없어서 컨텐츠가 부족하거든요. 예전 강사님은(여기 수영장 사장님이십니다.) 정말 뺑뺑이만 돌려서(워밍업 하고 자유형 50바퀴 정도 돌고 강습 끝낸 적도 있어요) 수영 일기 따위는 쓸려고 해도 별 내용이 없었지만 이번 새로 온신 강사님은 나름 짜신 프로그램을 많이 하시니깐 괜찮을 것 같아요. 경기도 안양에서 왔다고 들었는데 저희와 말투도 틀리고 해서..
제 주위의 사람들을 보면 비염으로 정말 많은 고생을 합니다. 여러분 주위에도 많이 계시지요? 저 역시 비염으러 인해 산전 수전 다 겪은 사람입니다.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고등학교 때로 기억합니다. 수업 시간에 항상 두루마리 휴지를 갖고 다녀었죠. 일회용 티슈로는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의 콧물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옆에는 항상 두루마리 휴지를 갖다 놓고 그것도 많이 하면 코가 헐어 아프기 때문에 아예 콧구멍을 휴지로 틀어 막아버리죠. 한번씩 경험 있으시분들 많으시죠. 콧피 났을 때 지혈 시키기 위해 코에 휴지 꼽는거 말이죠. 아무튼 이렇게 계속 살아가다 코골이가 너무 심해져서 와이프의 간곡한 권유로 비염 수술을 받게 됩니다. 저희 동네에서 받을까 생각도 했는데 동서가 수술한 서울에 아무래도 ..
앞에 포스팅을 보신분들은 이해하시겠지만, 담배를 끊고 운동을 시작하고 건강 보조제를 먹기 시작했는데도 크게 몸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가 잔병치례 없이 건강한 몸이다 보니깐 이런 현상들이 더 적응 되지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한편으로는 금단 현상의 하나인가?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지만 제가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딱히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단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종합 검진을 받기로 했지요. 종합 검진이라고 해봤지 큰거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받는 기본 검사(피검사, 소변검사, X-RAY, 신체검사등) 플러스 경동맥 초음파, 복부 초음파, 전립선 초음파,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냥 제 나이때에 한번 쯤은 검사해야될 주요 항목들..
약을 처방받으면 처음에는 1주일 분으로 챔픽스 0.5mg으로 7알을 줍니다. 이것을 하루에 한번씩 복용하면 되는데요. 상편에서 언급했다시피 빈속에 드시면 매스꺼움이 더 심해질수도 있으니 꼭 식후에 드시길 권장합니다. 챔픽스의 장점으로 꼽는 것이 여타 패치나 약 같은 경우에는 약 복용과 더불어서 금연이 시작되지만, 챔픽스는 의사분들도 그렇고 담배를 필수 있을 때까지 피라고 합니다. 담배가 이기나 약이 이기나 보자 이런 뜻이겠지요. 물론 챔픽스도 금연을 결심하게 되는데는 약간의 결단은 필요합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은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끊고 나서 주말동안 견디는 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집이 회사보다는 스트레스가 덜 하니까요. 근데 처음 챔픽스를 접하시는 분은 7일~10일 정도에는 큰 결심이 없어도 ..
최근 들어 급격히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별다른 이유도 없었습니다. 한가지 원인 제공을 한건 대한민국과 스웨덴 1차전에서 맥주 2병 먹고 바람부는 창문을 열어 놓고 잠을 잤다는거 하나 밖에 없습니다. 담배도 끊었고 주2~3회 먹던 술도 월 2~3회로 줄였고 아침 수영을 다시 시작한지도 4달이 다 되었는데 왜 몸이 처지는 걸까요? 이런저런 원인을 찾다 보다 건강 보조 식품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희 회사 회장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작년 말부터 해서 비타민 C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비타민 C 열풍이 불기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 중의 하나가 이왕재 박사라고 서울대 의과대를 나오셔서 비티민을 연구하시는 분이 계신데 이분의 20분 정도의 카톡글이 순풍을 열풍으로 바꿔 놓는 계기가 되었습니..
또 다시 금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흡연자 분들의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시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매년 금년 시도중입니다. 처음 담배 패치 부터 시작해서 금연 껌, 금연침, 금연약 등 금연 캠프를 제외하는 거의 모든 것을 다 해본것 같았습니다. 회사에 다니지 않았다면 금연 캠프도 갔겠지만 솔직히 시간이 없어서 못 갔습니다. 일반 직장인에서 1주 or 2주의 휴가는 꿈같은 얘기지요. 그리고 여러분 아시다시피 그것 하나로 꼭 끊는다는 보장이 없지 않습니까? 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담배를 한번 물어본 사람이라면 관속에 들어갈 때까지 끊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꾹 참을 뿐이지요. 제가 다시 시도하게되는 금연 방법은 챔픽스를 통한 금연입니다. 2번이나 끊고 다시 피었던 방법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이것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