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 계모임에서 간 맛집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여긴 창원 중동에 있는 원조 왕새우 가든입니다.예전에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서 할 때부터 방문한 집이여서 거의 20년 가까이 다녔네요. 뭐 그렇다고 그렇게 단골집은 아니고 격년에 한두번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에 새우구이집이 많이 생기기도 하고 그 맛이 그맛이라 크게 이 집이 맛집이랄 것은 없지만 그래도 제철 음식 한번 먹는데 그것도 친한 친구들과 먹는데 의의를 두는 것이죠.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퇴근 후에 갔기 때문에 8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역시 명성답게 자리는 만석이고 저희 앞에 두팀 정도 대기하고 있더군요.처음부터 예약은 안되어서 이 정도는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요즘 맛집들이 그렇지만 이..
3일전 할머니 제사에서 어머니가 제게 일요일에 시간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대부분의 이런 경우에 둘중에 하나입니다. 일할게 있으니 도와달라는 것 하나와 어머니가 사라들을 불러와서 뭘 먹을테니 같이 오라는 것 둘중에 하나입니다. 근데 제가 요즘 주말에 바쁜걸 아시고 요즘은 별로 바쁜게 없는 철이니 당연히 후자겠지요. 한치의 오차도 없이 후자가 택해졌고 메뉴는 장어 구이였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은 당연히 좋겠다, 맛있겠다 생각하겠지만 아닙니다. 왜냐 저희 어머니는 어마어마하게 하시거든요. 아무리 못해도 20명 정도는 올 것으로 생각되어 지네요. 저희 부모님이 사시는 곳은 일반 가정집이 아닙니다. 분재업을 하고 계신데 그곳에 있는 비닐하우스에 거처를 지으시고 살고 계시죠. 물론 갈 곳이 없어서 그렇게 지내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