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을 먹고 휴가가 시작된 기념으로 집으로 가기 싫어서 기장으로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진영의 장점이 서쪽으로 진주 북쪽으로 대구 남쪽으로 부산 동쪽으로 울산 이정도까지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갈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영 자체는 도시라고 표현하기 힘들지만 기타 대도시로 1시간 이내로 근접할 수 있기 때문에 지리적인 이점이 있지요. 원래 기장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 올해 초에 진영~기장간 고속도로가 새로 나면서 29분에 주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근데 실제로 어제 가보니 29분은 조금 무리구요. 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그래도 이정도 시간이면 바람쐬러 가기 딱 좋은 거리 아닙니까? 저희의 마실 목적지는 기장 신평소공원입니다. 예전에 애들이 어렸을 때(3~4년전)에 한번 가보고..
어제 술을 너무 적게 먹어서 그런가요? 오늘 숙취는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어제밤 술김에 오늘 꼭 해장을 하자고 했기 때문에 점심 시간에 맞춰 인근에서 만났습니다. 저희 회사는 진례에 위치하고 있어 거의 먹을거리가 별로 습니다. 그나마 어탕국수집이 유명하긴 한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그곳은 단체로 회식하고 다음날 가지 않는 이상 별로 갈 일이 없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가는 곳이 짬뽕집인데 저희는 고구려 짬뽕과 교동 짬뽕을 자주 갑니다. 교동 짬뽕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자주가지 못하고 주로 고구려 짬뽕집을 가는데 여기에 차돌짬뽕이 정말 끝내 줍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술 먹고 다음날은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희 회사에 피자로 해장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던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