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수영일기를 적습니다. 휴가 때는 수영을 가지 않아서 못적었고 지난주는 휴가 후유증으로 인한 나태함으로 적지 못했네요. 오늘부터 다시 열심히 달려봐야 되겠습니다. 여기는 날씨가 정말 미쳤나봅니다. 화창할려하다가 막 쏟아지고 쏟아지다 다시 햇볕이 나고 차타고 가다 비맛고 다니는 사람 여럿 봤네요. 앞으로 계속 이런 날씨겠죠. 우리가 만든 환경 파괴가 이런식의 복수로 다가오네요. ㅠㅠ 반성하며 오늘의 수영 갑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다 보니 체력보다는 자세 위주의 수영을 배웠습니다. 정말 수영의 끝은 어딘가 할 정도로 이정도 왔으면 된것 같다 생각하면 또 뭔가가 들어옵니다. 오늘도 그것을 3개나 깨우치네요. 이러다가 환갑 다되어서야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되는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어제 갑자기 밴..
회사를 마치고 이제부터 휴가라는 생각에 빨리 집에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눌님에게 전화를 해서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희 집이 현재 긴축재정으로 운영중이여서 외식을 안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휴가 아니겠습니까? 근데 마눌님이 외식 장소로 고른 곳은 의외였습니다. 칼국수 전문점이였는데 그곳에서 아구찜을 먹는다네요. 솔직히 이해가 안되었지만 맛있다고 하니깐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상호는 진영 창포 해물 칼국수입니다. 사실 이 집이 마산 진동에서 유명한 칼국수집입니다. 진동에서 유명한 칼국수집이 두개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지요. 보통 예전에 고성이나 통영을 국도로 갈 때 워낙 차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그곳에 들려서 간단하게 요기를 때우려다 유명해진 집들이죠. 이곳은 그 창포 해물 칼국수집 사..
어제 회사에서 저녁으로 국수가 나오는 바람에 저녁을 먹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는 잔치국수를 정말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상하게 싫어지네요. 그나마 국수 중에는 콩국수를 좋아하는데 식당 아주머니가 거의 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배고픈 몸과 마음에 집에 와서 얼마전에 산 쫄면을 먹었더니 ㅋㅋㅋㅋ 오늘 아침에 얼굴을 보니 벌에 쏘인 것 처럼 부어 있네요. ㅋㅋ 저는 수영할 때 수경을 약간 타이트하게 쓰는 편이기 때문에 이렇게 아침에 일어나서 눈이 부어 버리면 수영을 하고 나서 팬더로 변해버립니다. 어떻게 될지 심히 걱정되었는데요. 다행히 심하게 팬더는 되지 않았네요. 요즘 몸관리를 위해 야식 따위는 먹지 않는데 어제 약간 서러운 마음에(식당 아주머니에게 ㅋㅋ) 폭풍 흡입했네요. 다음부터 조심해야겠습..
태풍이 오면서 조금 시원해질까 생각했는데 저멀리 중국으로 가서 소멸된다고 하네요. ㅠㅠ 된장~~~~~ 어떻게 휴가는 거의 끝나셨나요. 저희는 8월 15부터 휴가가 시작이라 아직 설레이고 좋으네요. 실질적으로 휴가가는 것보다 휴가 가기전 설레이는 마음이 더 좋지 않으신가요? 저도 아이들과 뭐하고 놀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전통적으로 휴가 때 숙박을 하지 않고 집과 처가집(진주쪽입니다.) 주변에서 왔다 갔다하면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항상 고민입니다. 많은 곳을 다녀야하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해서 3일정도만 돌아다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루는 정했는데 나머지 이틀이 문제네요. 혹시 경남 지방에 좋은 곳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자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