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사실 여행 5일째지만 저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 11시 비행기였거든요. 아침 일찍 일어나 짐 챙겨서 나오기 바빴습니다. 급 여행의 폐해이지요. 열심히 준비했지만 없는 비행기 시간표를 만들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게 우리에게 주어진 최대한의 조건이었습니다. 막상 떠나려니 못해본거 안해본거 후회가 물 밀듯이 밀려왔지만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구로몬 시장에서 난바 역까지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었기에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할게 없어서 그런가요. 그동안 이동 하느라 보지 못했던 일본 풍경이 눈에 들어 오네요. 출근 부터 장사 시작을 위해 또는 운동을 위해 움직이는 진짜 일본 사람들의 모습 말이죠. 별거 아니라면 아닌건데 잠시 여유를 둔 순간에만 ..
해외 여행 도전/1705 일본 오사카
2018. 7. 29. 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