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꼬맹이가 그토록 원하던 부산 키자니아 방문기입니다. 오빠는 작년 방학때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지만 당시 유치원생이던 꼬맹이는 오빠 방학과 겹치지 못해 다녀오지 못해 1년동안 노래를 불렀거든요. 평일에 가야 조금이라도 더 놀 수 있다는 마눌님의 전략에 따라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아이들과 같이 갔다 왔습니다. 실질적으로 키자니아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정상 가격이 성인 2명, 초등학생 2명해서 104,000원이지만 마눌님이 G마켓에서 구매해서 67,600원에 겟했네요. 일반적인 할인 이외에 G마켓 포인트를 같이 써서 저렇게 나온것 같은데 현재 지마켓 가격을 알아보니 저희 인원으로 계산하면 83,200원이고 가족권으로 구매하면 72,80입니다. 그것보다 5,000원 정도 싸게 샀으니 조금은 선방한 셈이네요...
일본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사실 여행 5일째지만 저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 11시 비행기였거든요. 아침 일찍 일어나 짐 챙겨서 나오기 바빴습니다. 급 여행의 폐해이지요. 열심히 준비했지만 없는 비행기 시간표를 만들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게 우리에게 주어진 최대한의 조건이었습니다. 막상 떠나려니 못해본거 안해본거 후회가 물 밀듯이 밀려왔지만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구로몬 시장에서 난바 역까지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었기에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할게 없어서 그런가요. 그동안 이동 하느라 보지 못했던 일본 풍경이 눈에 들어 오네요. 출근 부터 장사 시작을 위해 또는 운동을 위해 움직이는 진짜 일본 사람들의 모습 말이죠. 별거 아니라면 아닌건데 잠시 여유를 둔 순간에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