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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회복하고 오랜만에 수영장에 갔습니다. 사실 수영장에 가면 조금 어색하고 힘들기도 하고 해서 별로 말이 없던 사람들이었지만 이상하게 오늘은 안부를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새삼 이웃 사촌이 정겹다는 것을 느꼈네요.

그러면서 오늘 수영을 다시 시작하면서 수영 일기를 한번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매일 블로그에 쓰기에는 딱히 취미나 특기가 없어서 컨텐츠가 부족하거든요.

예전 강사님은(여기 수영장 사장님이십니다.) 정말 뺑뺑이만 돌려서(워밍업 하고 자유형 50바퀴 정도 돌고 강습 끝낸 적도 있어요) 수영 일기 따위는 쓸려고 해도 별 내용이 없었지만 이번 새로 온신 강사님은 나름 짜신 프로그램을 많이 하시니깐 괜찮을 것 같아요. 경기도 안양에서 왔다고 들었는데 저희와 말투도 틀리고 해서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지만 위트도 있으시고 적극적으로 가르칠려고 하는 열정이 보여서 금세 친해졌습니다. 조금 오지랖이 넓고 아재 개그만 안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무튼 혹시 수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같이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 시작합니다.

WARM UP

시작 전 자유형 200 x 4회

킥판 자유형킥 100 x 2회

킥판끼고 자유형풀 100 x 2회

킥판끼고 평형킥 100 x 2회

MAIN SET

평형 팔고정하고 킥만 100 X 2회

평형 팔고정 킥만 100 X 2회

평형 200 X 2회

자유형 대쉬 50 X 8회

FINISH

스타트 + 접형 50 X 2회

스타트 + 평형 50 X 2회

스타트 + 자유형 50 X 2회

이렇게 오늘은 마무리 했네요. 10일 이상 쉬어서 그런지 몸이 죽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초반하고 스타트할 때는 많이 쉬었네요. 제 병의 근원이 피로라서 무리하면 안된다는 변명을 하면서 널널하게 놀다가 왔네요. 그래도 다시 이렇게 수영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 있을 때는 정말 더 죽을 것 같더라구요. 여러분도 몸관리 많이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술, 담배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꼭 잡으세요. 떠난 건강 돌아오지 않습니다.

저희 강사님이 요즘 새롭게 계속 주입하고 계신 것이 있는데 휴가철 호텔 수영장이나, 휴양지 풀에서는 이렇게 무식하게 접영, 배영하는 사람 거의 없다고 그런거 하면 손가락질 받을 수도 있다면서 가르쳐 주시는게 있습니다. 바로 입영 종류인데, 그냥 풀에서 둥둥 떠다닌거 있지 않습니까? 그런게 우아하게 보인다면서 끝나기 5분전부터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십니다. 나름 새로운걸 배운다는게 재미도 있고 몸도 풀리고 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수영만 할게 아니라 이렇게 쉬는 것도 함께 배워보면 좋을 것 같네요.

구글만 아니면 이렇게 많은양을 쓰지 않을껀데 조금 조잡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내일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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