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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영 일기입니다. 전날 지인과의 술자리로 인해 오늘은 너무 일어나기 힘들었습니다. 현재 수영장이 집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라서 다행이지 예전 30분정도 걸리는 수영장이었으면 아마도 포기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5시 58분까지 이불속에서 고민하다 박차고 일어나 수영장으로 달려 갔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가서 몰랐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나 있더군요 저희 상급반만 늘 같은 사람들이고(오히려 2명정도 줄은 것 같습니다.) 초급반은 2배이상 늘어난 것 같더라구요. 아마도 여름의 효과가 크겠죠.

공설과 달리 사설은 사소한 부분에서도 아낄려고 많이 노력하기 때문에 겨울보다 여름이 오히려 물이 더 차워요. 들어갈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란다니까요. 수영장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수질 관리라고 들었습니다. 물을 한번 교체하면 몇천은 그냥 날아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을 교체하지 않고 계속 약품이나 로봇을 이용해서 수질 개선을 하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물 온도도 영향이 있겠죠. 우리가 집에서 뜨거운 물을 많이 쓰면 가스비나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것처럼 수영장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조금의 기회라도 있으면 이것을 줄여서 경비를 줄이려고 하는거겠죠?

이런 노력들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수영장이 자주 망하거든요. 벌써 3번째로 알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체육 시설도 없는데 제가 2년 후 이사갈 때가지만 견뎌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공약으로 진영 스포츠 센터를 너도 나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과연 실현 될까 의문이네요. 워낙 신뢰가 안가는 분들이라서요.

자 그럼 출발합니다.

WARM UP

킥판+자유형 발차기 100 X 2

킥판+평형 발차기 100 X 2

배영 킥 100 X 2(이때까지만 해도 오늘의 수업에 배영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MAIN SET

킥판 + 한팔 접영 50 X 10

평형25 + 자유형25 50 X 8

평형킥 + 자유형풀 100 X 4

FINSH

워킹 50

TOTAL 1,950

오늘은 조금 개기다가 늦게와서 그런지 어제보다는 조금 덜 했네요. 그래도 너무 힘들어서 한번 쉬었습니다. 수영이 정말 조금만 쉬어도 따라가기가 정말 힘든 것 같네요. 이상하리만큼 저는 체력이 늘어나지 않아 고민입니다. 2년전만해도 하루 2,500 돌아도 힘들지만 다 따라 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따라가는 것 자체가 힘드네요. 저보다 젊은분이 많은 것도 아닌데요.솔직히 한 두명 빼고는 저보다는 다 많은 것 같습니다. 민증을 까보지는 않았지만요. 액면상으로 그렇게 보였습니다.)

조금 더 힘내서 놀수영 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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