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정말 무더운 여름 날씨네요. 저희 집이 어지간하면 에어컨을 안켜는데요. 아이들 핑계로 에어컨을 사서 아이들은 에어컨이 없어도 살지만 저희는 에어컨이 없으면 죽을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이 회사에서 에어컨 바람 밑에 있는 영향도 있지만, 날씨가 에어컨 없이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요. 어제도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벌써 가동중이었습니다. 저도 감기 걸릴 것 같아서 새벽에 일어나서 껐지, 정신 없었으면 계속 켜 놓았을 것 같네요.

이런 무더운 날씨에 역시 수영만한게 없습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저희 수영장은 원가 절감 차원에서 한 여름에는 물을 절대 데우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말 처음 들어가면 냉수 같아요. 어느 정도 온도를 감안하고 물속에 들어가도 깜짝 놀랜다니깐요. 그래도 시원하게 운동할 수 있는 것은 아이스링크, 스키장 등을 제외하면(이런 곳은 가기가 힘들잖아요.) 수영장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땀은 땀대로 흘리고 깔끔하게 샤워할 수 있고, 그래서 수영을 버릴 수가 없는 것 같네요.

이렇게 서두에 주절주절 한 것은 오늘 수영장 전관 휴무인데 아무것도 기억 못하고 수영장에 갔다는 것이죠. 슬픈 현실입니다. 분명히 전주까지는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 주 들어서면서 까맣게 잊어버렸네요. 먼저 수영 일기를 보러 들어오신 분은 죄송하단 말을 드립니다.

가끔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은 집이라도 가까우니 다시 집에 가서 샤워하고 출근하면 되는데 예전 장유에 다닐 때는 그대로 회사와서 이 닦고 세수하는 정도로 끝냈으니깐요. 하루 종일 찝찝합니다. 제가 그렇게 자주 씻는 스타일은 아닌데 아침은 그래도 샤워를 꼭 하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아침에 운동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일도 아닌데 이렇게 모르고 수영장 찾아 갔다가는 힘이 풀려서 하루 종일 찝찝한 몸과 마음으로 지내게 됩니다.

오늘도 되돌아 집으로 가는데 깜짝 놀란 아들이 깨서 왜 다시 왔는지 묻는데 전관 휴무를 설명한다고 힘들었네요. 어느 수영장이나 마찬가지로 한달에 1,2번은 꼭 전관 휴무가 있습니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말이죠. 여러분도 수영을 배우시려고 한다면 꼭 이런 점은 유의하세요. 자치 흐름이 끊겨 그 다음날 수영이 힘들어질 수도 있으니깐요.

오늘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낼부터 다시 열심히 수영 일기를 기록하도록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몸 상하지 않으시게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 도전 > 수영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719 오늘의 수영 일기  (0) 2018.07.19
180718 오늘의 수영 일기  (0) 2018.07.18
180716 오늘의 수영 일기  (0) 2018.07.16
180713 오늘의 수영 일기  (0) 2018.07.13
180712 오늘의 수영 일기  (0) 2018.07.12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