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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앞선 포스팅에서 몇번 언급했었다시피 종합 검진을 하러 가는 날입니다. 도대체 내 몸에 무슨 문제가 있어 이렇게 피로한 것인지, 나이 탓인지 측정을 하러 가는 것이죠. 그로인해 어제 아침에 미숫가루+두유+바나나 1개를 먹은 것 이외는 대장 정결제 밖에 먹은 것이 없어서 속이 확 비워졌네요.

먹은게 없어서 힘이 없어야 되는데 이만큼 상쾌한 적도 없는 것 같네요. 그동안 너무 처묵처묵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죽는줄 모르고 말이죠. 그래서 이 검사와 관계없이 식단 조절을 조금 해야할 것 같아요. 현재 탄수화물을 줄이려고 반을 반공기만 먹고 있어요. 한 2주정도 되었는데 반찬을 그만큼 더 먹어서 그렇게 몸무게의 변화는 없네요. 어찌되었던 이렇게 제 몸의 계속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오래 살아야지요. 저는 정말 살수 있는데 까지 한번 살아보려구요. 한번 왔다 가는 인생 멋있게 길게 가자. 요즘 인생의 모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식 강습 레인에서 강습을 받지 않고 원래는 금지되어 있는 자유 수영을 하기로 했어요. 강사님의 스타일에 따라 자수 라인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는데 다행히 오늘은 있더라구요. 무리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강사님께 때를 부려 혼자서 놀수영했네요.

WARM UP

킥판+자유형 100 X 2(이게 제일 싫어서 이것 하고 끝냈습니다. 놀수영의 진수죠.)

MAIN SET

자유형 500 X 2

평형 100 X 2

FINISH

배영+평형 발차기 50 X 2

TOTAL : 1,500

이것만 했는데도 살짝 빈혈이 와서 서둘러 수영을 종료했습니다. 역시 사람은 잘 먹고 다녀야 합니다. 어제 오후부터 먹고 싶은 음식들이 100가지 이상 생각이 나던데, 검사 끝나고 나서 뭘 먹어야 할지 걱정입니다. 나름 선택 장애가 있어어요. 하루 못 먹었다고 이렇게 설치는 것 보면 진짜 살빼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 됩니다. 건강한 돼지가 되는게 아닐까요? 솔직히 새로운 컨텐츠로 저의 다이어트 과정을 한번 해보고 싶긴 하지만 시작하고 계속 실패하는 모습만 보여드릴 것 같아서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좀 더 용기가 생기면 한 번 도전해 보도록하죠.

참 이럴때 이웃님들이 많은 블로거들 보면 부럽습니다. 많은 이웃님들이 용기를 주시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혼자 외쳐야 하니 조금 서글프네요. 앞으로 많은 이웃님들이 오실꺼라 기도하며 오늘 수영 일기를 마칩니다. 여러분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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