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5시 신제품 오뚜기 컵밥 불닭마요 덮밥

오늘 소개해 드릴 신제품은 오뚜기 컵밥 불닭마요 덮밥입니다. 사실 이게 신제품은 아닌데요. 제가 [NEW] 표시만 보고 물건을 사버렸네요.

대충 봐서는 4월달에 출시된 것 같은데 그래도 3개월 정도면 신제품이라 할 수 있지 않나요?

아무튼 소개하려고 샀으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가격은 3,500원입니다. 한끼 밥값으로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편의점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죠.

7월 1일 ~ 7월 31일까지 진라면 증정 행사까지 있네요. 이것 때문에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도 조금 있어요. 전에 다른 컵밥을 먹었을 때 양이 조금 적었거든요.

구성은 여느 컵밥과 마찬가지로 즉석밥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불닭소스, 마요네스, 밥친구 야채, 숟가락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숟가락은 조금 더 컸으면 좋았겠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먼저 조리법에 나와 있는대로 즉석밥과 불닭소스를 용기에다 같이 넣습니다.

비쥬얼이 어떠신가요? 저는 별로 맛있게 보이지는 않았네요.

하지만 어제 우월한돈 제육도시락의 경험에서 알 수 있는이 비쥬얼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레시피에 나와 있는대로 전자렌지에 3분을 돌렸습니다.

잠시 제가 다른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터지는 소리가 2회 정도 들렸습니다. 뭐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3분이 지난 후에 전자렌지를 열어 보니 난리가 났네요.

 

바로 컵밥의 무언가가 터져서 전자렌지 안을 완전히 엉망으로 만들어 놨네요. 뭐가 터진건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도 전자렌지 돌리실때 덮개 같은 것을 덮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마눌님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20분 가량을 청소에 투자했네요.

이런점이 왜 감안이 되지 않았을까요? 조금의 수정의 요청해 봅니다.

그리고 밥친구와 마요네스를 같이 넣어줍니다.

그나마 비쥬얼이 조금 살아났네요.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 아름답게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조금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다음 슥싹슥싹 비벼줍니다.

전형적인 마요 덮밥의 비쥬얼로 바뀌었네요.

전자렌지 테러에 의해 주변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마요 덮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비쥬얼을 좋아합니다.

그럼 제일 중요한 맛은 어떨까요?

사실 사기전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매운걸 좋아하지만 그렇게 잘 먹지는 못하거든요.

먹다가 실패하는건 아닌지 말이죠.

하지만 기우였을까요. 맛은 매콤한 맛이 들어가 있긴하지만 불닭소스가 들어간 것 치고는 먹을만 했습니다.

원래 그다지 맵게 만들지 않았는지 마요네즈 때문에 매운 맛이 중화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맛있게 매운 맛이 완성 되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전자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분이라도 자신 있게 도전할 만한 맛이네요.

그리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닭고기를 먹기 좋게 잘게 썰어 놓아서 닭고기를 씹는지 다른 고기를 씹는지 모를 정도로 식감이 좋았고 불닭 소스와 마요네스가 적절하게 잘 어울려 먹기 편한 맛이 완성 되었네요.

요즘은 초이스가 좋은지 고르는 것 마다 성공하고 있네요.

하지만 양은 항상 그렇듯이 적었네요. 진라면이 없었다면 또 다른 무언가를 먹을 정도로요.

밥값이 비싼가요? 전체적으로 컵밥 양을 늘여줬으면 좋겠는데요. 이 정도 양이라면 아이들도 한끼 밥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간식 정도로 적당할 것 같은데요. 물론 우리 아이가 조금 많이 먹긴 합니다.

그럼 총평을 하자면,

가격 ☆☆☆ 컵밥들은 전체적으로 착한 가격이 아닙니다.

맛 ☆☆☆☆☆ 마요 특유의 맛을 잘 살려낸 것 같아요. 닭고기 식감도 좋고요.

구성품 ☆☆☆ 무난합니다.

비쥬얼 ☆☆☆특별히 흠 잡을 때는 없지만 그렇다고 뛰어난 것도 있진 않네요.

재구매 의사 ☆☆☆☆ 가격과 양을 제외하면 간식용으로 다시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대로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간단하게 한끼 때울 음식으로 말이죠. 깊은 식사는 양이 적어서 조금 힘듭니다.

항상 먹방 후기는 개인 차이가 있습니다. 의견이 다르다고 지적 하시느라고 정력 낭비 하시지 마시고 그냥 이런게 있구나 하는 정도로 가볍게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정말 신제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끝가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