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30 오늘의 수영일기

 

 

 

 

 

 

 

 

 

 

간밤엔 좀 시원하셨나요?

 

 

정말 오랜 만에 비가 왔네요. ㅎㅎ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떨어진 기온에

 

간만에 에어컨을 끄고 잤네요.

 

그래도 언제나 그렇듯이 월요일은 항상 힘듭니다.

 

일어나기도 힘들고 또 수영 가기도 힘들고 회사 가기는 더 힘들고. ㅠㅠ

 

하지만 그래도 달려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군대에서 많이 사용하던 용어인데

 

너의 뒤에는 너를 믿고 있는 너의 가족이 있다. ㅋㅋ

 

제가 움직이는 모든 이유에 우리 가족이 있습니다. ㅎㅎ

 

 

제가 건강해야하는 이유입니다.

 

그런 건강을 위해 오늘도 수영 달려봅니다.

 

WARM UP	킥판 + 자유형 발차기	100 X 2	200 m
	킥판 + 접형 발차기	100 X 2	200 m
MAIN SET	자유형 + 평형	50 X 12	600 m
	머리들고 평형	50 X 4	200 m
	평형 킥만	100 X 2	200 m
	한팔 접형	100 x 2	200 m
	접형	50 x 8	400 m
FINISH	워킹	50 X 1	50 m
	배영 킥만	50 X 2	100 m
TOTAL		2,150 m

 

보통 월요일은 강사님이 조금 널널하게 하는데

 

오늘은 쫌 빡시게 진행하네요.

 

돌다가 진짜 주저 앉을뻔 했습니다.

 

다행히 새로 저희 쪽에 오신 두분이

 

연세가 조금 있으셔서 늦게 가시는 바람에

 

조금 숨 돌릴 수 있었네요.

 

두분이 오래동안 우리와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저희 같이 놀수영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짜여진 강습을 받기에는 정말 힘듭니다.

 

사람 구경도 한번씩 하고 쉴때 10분 이상도 쉬고

 

해야

 

몸의 활력도 나고 신이 나는데

 

앞사람 쫒아가야하고

 

뒷사람 오기전에 도망가야하고

 

한바퀴 돌고 지적질 받아야 하고

 

이런 감시는 정말 힘듭니다. ㅠㅠ

 

 

저희 같은 사람을 위해 새벽에 자유 수영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수영장 입장에서도 강습이 돈이 더 되다 보니 자유 수영을 배제하는 것 같아요.

 

사설이던 공설이던 새벽반은

 

자유수영이 없어요.

 

저흰 새벽 아니면 수영할 시간이 없는데 말이죠.

 

외국 처럼 수영장이 널널했으면 좋겠어요. ㅋㅋ

 

놀 수영을 추구하는 1인의 작은 바램이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내일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