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비행기여서 4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5시쯤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은 잠이 덜 깨어 짐같이 같이 싫고 김해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김해 공항까지는 약 50분정도가 걸립니다. 일본을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도 김해 공항에서 바로 출발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 전날 검색해 놓은 장기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일반 주차장과 장기 주차장은 공항이니 만큼 거리가 엄청난 차이가 있으니 앞으로 가시는 분도 조심하셔야 되요. 촉박한 시간으로 가다가 주차장 엇갈려 버리면 티켓팅도 못해 보고 다시 집으로 갈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왔으니 당연히 장기 주창장이 비어 있을줄 알았는데 2중, 3중 주차까지 해서 모두 차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해외 여행을 가시는 분들..
아이들과 수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와이프가 오랜만에 쌀국수가 먹고 싶다 했다. 오랜만에? 내가 이 단어의 뜻을 모르고 있나? 싶어서 사전을 찾아봤다. [명사] ‘오래간만(어떤 일이 있은 때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의 준말 - 네이버 국어 사전. 분명히 사전에는 [긴]이란 말이 강조되어 있는데, 우리 와이프가가 2주전 서면 애슐리 퀸즈에서 쌀국수를 먹는걸 봤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와이프가 또 먹고 싶다해도 어쩔수 없겠죠. 와이프는 우리집 왕이니깐요. 이런 전개를 거쳐 우리 가족은 진영에 새로 생겼다는 헬로 베트남 쌀국수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 가게가 언제 생긴지도 잘 모릅니다. 이렇게 가족과 함께 아니면 진영에서 밥먹을 일이 거의 없거든요. 진영이 주 주거지인데도 말입니다. 제 블로그를 ..
사실 저는 매일 아침 수영을 하기 때문에 나들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우리 귀염둥이들은 약 2달정도 되었기 때문에 나들이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워터파크 같으면 많은 사진을 같이 붙여 올리겠지만 요즘은 수영장에서 사진기나 휴대폰들고 들어 가면 도촬로 문제로 인해 제지 당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어요. 솔직히 별로 볼것도 없는데요. 그래서서 오늘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게 아닌 소설처럼 보일 것 같아요.(등단하나요?) 제가 간 수영장은 저희 동네에 있는 사설 수영장인 거산 스포츠센터 수영장입니다. 대부분의 사설이 그렇지만 공설 보단 조금 시설이 노후되고 관리가 미흡한면이 있지만 제 새끼들 놀기엔 충분합니다. 아직 정식 수영을 배우지 못해 물장구만 치는 애들이거든요. 제가 수영의 기원에서도 밝혔다시피 제가 ..
늦은감이 있지만 인간의 기억이란 마이너스 밖에 없어서 이렇게 또 기록으로 남겨요. 지금도 가물가물하지만 더 잊기전에 아름다웠던 기억을 말입니다. 2017년 4월 28일 갑자기 저희 회사에는 커다란 변화가 생겼습니다. 회사 창사(30년 조금 넘었습니다.) 이래 가장 긴 9일간의 휴가를 공표했습니다. 일이 조금 줄어들긴 했어도 회사 스타일상 이렇게 오래 쉬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벌어진 일에 사람들은 뭘할까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길게 쉰적이 없었던 직원들은 어떻게 쉴지를 몰랐던 것이죠. 하지만 이중에도 빠르게 해외 여행을 찾는 이들이 생겨났습니다. 저와 친한 동생들이었는데, 괌을 타겟을 잡고 알아 보고 있었죠. 그리고 저에게도 프로포즈가 왔습니다. 같이 가족 여행으로..
요즘 회사일도 바쁘고 개인적인 일도 너무 많아 아이들과 못 놀아주다 보다 성화가 이만 저만 아니었습니다. 해서 간단하게라도 놀려고 창원서부 스포츠 센터내에 있는 스케이트장을 찾았습니다. 평소에는 점심 시간 근처에 오는데 요즘 주말 오후에 개인적인 일로 바빠서 할 수 없이 아침 9시부터 부지런히 준비해 10시쯤 도착했습니다. 애들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조금 큰 아이라도 움직이려면 준비물이 많으 들어요. 저희 같은 경우에도 애들 씻기고, 옷 갈아 입히고, 간식싸고, 물병 챙기고, 작은애 머리 빗기고 등등 보통 1시간 이상 걸리죠. 부모가 아니면 잘 견뎌내지 못하는 일이죠. 개인적으로도 귀찮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그 한 모습에 모든 힘든 것들이 녹아 없어집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제 기준입..
2014년 어느 따스하려고 하는 봄, 이대론 더이상 몸이 견뎌내지 못하고 죽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던 때였습니다. 계속되는 야근과 특근으로 인해 몸은 축나고 있었고, 그곳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주 3회이상 음주에 하루에 한갑씩 피는 담배와 함께 말입니다.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으면 이상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운동이었는데 사람 마음대로 되는거 하나도 없다고 하는 족족 실패였습니다. 아침 조깅을 하기엔 너무 추웠고(꼬까파파가 사는 곳은 따뜻한 남쪽나라지만 3월 새벽날씨는 겁나게 춥습니다.), 아파트 헬스장에 있는 런닝 머신을 타다가 피로골절이 발생하고, 밤에 줄넘기 하려고 하니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빼먹기 일수였습니다. 아무튼 하는 운동마다 실패하고 있을 때 우연히 TV에서 보게된 생활 체육으로..
오늘 회사 마치고 알바 가기전에 와이프가 투표나 하러 가자고 했습니다. 전 선거를 하려면 5일이나 남았는데 무슨 선거? 사전 투표가 있잖아? 사전 투표? 맞네 그런게 있었지 오늘이었구나. 해서 부랴부랴 준비해 투표장으로 갔습니다. 솔직히 사전 투표는 한번도 해 보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사전 투표라는 것은 선거 당일에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정이 있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습다. 그리고 저는 그런 사정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고요. 그래서 저는 투표 당일에 전부 투표했지요. 하지만 이제는 조금 의미가 바뀌어, 선거일이 임시 공휴일이기 때문에 가족 나들이를 하기 위해 사전 투표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토욜일에 장날까지 겹쳐(참고로 꼬까파파가 사는 곳은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곳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생가가 ..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입성했습니다. 이제 더 늦기 전에 블로그를 한번 해봐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티스토리가 네이버 보다 좋다고 소개해서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티스토리는 그냥 아무나 가입할 수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가입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가입이 될까요? 바로 기존 가입자분들로 부터의 초대장이 있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기존 가입자 분들이 다 가지고 있는게 아니어서 가지고 있는 분들을 골라(검색하면 초대장 나눔 글들이 있습니다.)이 글 저 글에 많은 댓글과 읍소하는 글들을 남겨야 하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초대장 보유하고 계신 블로거들분들이 나늠의 심사후(거의 그런것 같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