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흥미로운 기사를 봤습니다. 현재의 NC팀의 분위기가 좋지 않자 팬들이 나서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나선 것이었는데. NC의 4대 적폐 청산을 하자는 슬로건으로 캠패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조금 먼발치에서 야구를 구경하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서 늘 보시는 이분들 보다는 많이 보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들고 나온 슬로건이 NC를 위한 팬입장에서 짠하기도 하고 정말 그런 일이 벌어졌나? 하고 화도 났습니다. 우리사회가 갈수록 깨끗하고 청렴한 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몸부림 치는데, 많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간직한 프로 야구 구단에서 좀 더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오죽하면 팬이 나서겠습니까? 우리모두 반성합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주중 3연전중 마지막 경기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졌..
여전히 무더운 하루입니다. 어제 검사로 지쳐서 밥먹고 8시부터 잤는데, 마눌님이 덥다고 에어컨을 켜주었습니다.(저는 마루에서 잡니다.) 근데 제가 11시쯤 추워서 에어컨을 끄고 다시 더워서 1시쯤 에어컨을 켜고 다시 추워서 아들이 에어컨을 끄고 다시 더워서 4시쯤 제가 에어컨을 켠, 아무튼 그런 하루였습니다. 정말 날씨가 자기 마음대로 되지가 않네요. 오늘은 수영을 쉴까도 간절히 생각했지만 몸을 관리해야한다는 생각에 늦었지만 또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사실 이 날씨에 이 곳만큼 시원한 곳도 없거든요. 잔뜩 움츠린 몸을 활짝 피어주게 하는 수영 여러분도 같이 가실까요. 자 이제 시작합니다. WARM UP 자유형 200 X 2 MAIN SET IM 50 X 8 자유형 200 X 5 평형25 + 배영25 50 ..
오늘 건강 검진 결과 점심에 또 금식하라고 판정이 나와 기운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집에서 계속 누워 있었습니다. 기운 하나도 없는데 캐어 해주는 사람 하나 없으니 조금 서글프더군요. 솔직히 서글픈 것 보다는 그냥 지쳤다는게 맞을 것 같네요. 그렇게 몇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시계를 보니 5시가 넘었더군요. 12시 정도에 검진을 마치고 왔으니 오는 시간 씻는 시간 빼면 약 4시간 정도 잤네요. 마눌님 들어오는 소리, 아이들 하나씩 하교하고 돌아오는 소리에 깨서 일어났습니다. 저녁을 묻길래 병원에서 죽 먹으라고 하던데 나는 아무꺼나 먹어도 상관은 없겠다고 말했습니다. 완전 삼겹살처럼 기름 범벅인 것만 아니면 괜찮다고요. 그래서 고민하던 마눌님이 선택한 메뉴는 백숙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자기는 고기..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힘든 나날들입니다. 선수들은 이 더위에 얼마나 힘들까요. 정말 조금 서늘한 곳에서 경기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주중 3연전으로 인천 SK행복드림 구장에서 SK와 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데요. 오늘은 양팀 다 3선발급인 NC이재학, SK박종훈입니다. 전에도 한번 설명했지만 이재학은 다 쓰러져가는 NC 마운드를 그나마 버텨주고 있는 버팀목인데요. 오늘도 그 버팀목 역활을 잘해줬으면 합니다. 요즘 이재학 선수도 더위에 지치는지 조금 체력이 하락한 듯 한데, 이재학까지 무너진다면 NC의 국산 선발 투수는 거의 다 안드로메다로 가는 것이죠. 오늘 믿어 보겠습니다. SK의 박종훈 선수는 힐만 체제안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선수인데요. 요즘은 드문 정통 언더헨드의 계보를 잇..
오늘은 앞선 포스팅에서 몇번 언급했었다시피 종합 검진을 하러 가는 날입니다. 도대체 내 몸에 무슨 문제가 있어 이렇게 피로한 것인지, 나이 탓인지 측정을 하러 가는 것이죠. 그로인해 어제 아침에 미숫가루+두유+바나나 1개를 먹은 것 이외는 대장 정결제 밖에 먹은 것이 없어서 속이 확 비워졌네요. 먹은게 없어서 힘이 없어야 되는데 이만큼 상쾌한 적도 없는 것 같네요. 그동안 너무 처묵처묵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죽는줄 모르고 말이죠. 그래서 이 검사와 관계없이 식단 조절을 조금 해야할 것 같아요. 현재 탄수화물을 줄이려고 반을 반공기만 먹고 있어요. 한 2주정도 되었는데 반찬을 그만큼 더 먹어서 그렇게 몸무게의 변화는 없네요. 어찌되었던 이렇게 제 몸의 계속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위한 대장 정결제가 도착하고 4일이 지난 오늘, 드디어 내일 검사이기 때문에 오늘 약을 드링킹해야합니다. 섭취 전 검색을 통해 복용법을 검색해 봤습니다. 정말 좋은 소리는 거의 없더군요. 살짝 자신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어쩌겠습니까? 돈을 일부 지불했는데 말이죠. 원래 식사에 대한 검사 전날 권장 사항은 아침-정상식사, 점심-흰죽,미음, 저녁-금식이었지만 저는 아침만 간다하게 미숫가루와 바나나로 때우고 점심 부터 바로 금식에 들어갔습니다. 몇주 전 검사 받으신 장모님이 빨리 대장을 비울수록 좋다고 해서 저도 빨리 비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짓이라 그런지 배에서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쉴새없이 꼬르륵 소리를 내는데 제가 더 민망했습니다. 배고프고 힘도 없고 약 먹을..
드디어 올스타전이 끝나고 다시 후반기 리그가 시작 되었습니다. 여느해와 달리 올해는 올스타전에 대한 관심을 1도 주지 않았습니다. NC의 성적 때문일까요. 한명도 투표로 뽑히지 못하고 감독 추천으로만 뽑혔다고 하더군요. 물론 누가 뽑힌지 관심도 없습니다. 어떻게 작년까지도 화려했던 그 영광이 올해와서 이렇게 꺽일 수가 있는거죠.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내년에는 제가 올스타전을 관람할 수 있게 NC 선수들이 분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가을 야구는 물건너 갔어도 후반기 좋은 야구를 선사해줄 것을 기대하며 후반기 첫 리뷰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원정 경기로 인천 SK 행복 드림구장에서 열렸는데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5연승을 달리던 NC의 기세를 파워풀한 홈런 군단 SK가 막을 수 있을까요? 오늘의 선발 투..
어느날 마눌님이 학교 소식지를 하나 보여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똑같은 소식지가 두장이었지요. 뭔가해서 봤더니 부모 참여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참석해야 한다고요. 아이들이 유치원 때부터 참여 수업은 거의 한번도 빠지지 않고 간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출장가지 않는 이상 다 참석한 것 같네요. 제 혼자만의 기억이라 틀릴 수도 있지만 제 기억에는 그렇네요. 물론 마눌님의 반강제적인 협박도 있었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위해서는 그런 수업은 꼭 참석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6년째 가고 있지만 가서 시간이 아까웠단 생각이 들었던 적은 없는 것 같네요.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도 참석하기로 하고 시간을 봤는데 거의 오전 내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정말 무더운 여름 날씨네요. 저희 집이 어지간하면 에어컨을 안켜는데요. 아이들 핑계로 에어컨을 사서 아이들은 에어컨이 없어도 살지만 저희는 에어컨이 없으면 죽을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이 회사에서 에어컨 바람 밑에 있는 영향도 있지만, 날씨가 에어컨 없이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요. 어제도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벌써 가동중이었습니다. 저도 감기 걸릴 것 같아서 새벽에 일어나서 껐지, 정신 없었으면 계속 켜 놓았을 것 같네요. 이런 무더운 날씨에 역시 수영만한게 없습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저희 수영장은 원가 절감 차원에서 한 여름에는 물을 절대 데우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말 처음 들어가면 냉수 같아요. 어느 정도 온도를 감안하고 물속에 들어가도 깜짝 놀랜다니깐요. 그래도 시원하게 운동할 수 있는 것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