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 할머니 제사에서 어머니가 제게 일요일에 시간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대부분의 이런 경우에 둘중에 하나입니다. 일할게 있으니 도와달라는 것 하나와 어머니가 사라들을 불러와서 뭘 먹을테니 같이 오라는 것 둘중에 하나입니다. 근데 제가 요즘 주말에 바쁜걸 아시고 요즘은 별로 바쁜게 없는 철이니 당연히 후자겠지요. 한치의 오차도 없이 후자가 택해졌고 메뉴는 장어 구이였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은 당연히 좋겠다, 맛있겠다 생각하겠지만 아닙니다. 왜냐 저희 어머니는 어마어마하게 하시거든요. 아무리 못해도 20명 정도는 올 것으로 생각되어 지네요. 저희 부모님이 사시는 곳은 일반 가정집이 아닙니다. 분재업을 하고 계신데 그곳에 있는 비닐하우스에 거처를 지으시고 살고 계시죠. 물론 갈 곳이 없어서 그렇게 지내시는..
언제나 직장인들에게는 힘든 월요일 아침입니다. 더욱이 저는 요즘 주말에 바쁘게 지내기 때문에 평소보다 힘든 월요일 아침인데요, 어제는 장어 굽느라고 다크 서클이 발가락까지 내려 왔네요. 하지만 어쩐 일인지 오늘은 수영을 지각하지 않고 제 시간에 일어나 출발했습니다. 정확히 6시에 도착합니다. 주말에 수영을 전혀 하지 않아 몸이 굳어서 따라 가려나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오늘은 쉬지 않고 따라 갔네요. 옆에 레인의 중급반 상급반 강습생들을 보면 가끔씩 무서워지긴합니다. 그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곁눈질로 지켜보는 우리들은 얼마나 빨리 실력이 늘었는가를 알 수 있거든요. 조만간에 저를 따라 잡는다고 생각하면 좀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물론 몸이 따라 주지 않아서 문제지만요. 가끔 어떤분들..
이제 일본 여행도 막바지를 향해 갑니다. 사실 오사카 지역만해도 한 15일은 해야 제대로 된 여행을 할 것 같아요. 고베나 교토 지역 제외하고 말이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죽기전에 한번은 더 오겠죠. 여행할 힘이 남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저녁으로 먹으러 간 곳은 고베 레드락이었습니다. 전에 말한 것처럼 고베규는 일본의 대표 소고기 중에 하나입니다. 원래 일본은 고기를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중 19세기 개항과 함께 소를 길렀다고 하지요. 그때 처음 개항한 이 고베에서 가장 먼저 길러 지금까지 가장 오래 소를 기른 것이죠. 그래서 더 유명한 것이기도 합니다. NBA LA 레이커스의코비 브라이언트의 아버지가 고베규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아이의 이름을 코비(KOBE)로 지었다고 하는데 이건..
오늘부터 가끔씩 GS25시 신제품 또는 핫아이템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CU 제품을 더 좋아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GS 물건을 접할 기회가 많아 GS 아이템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늘상 저는 얘기드립니다. 저는 협찬 따위 받을 지위가 아니라고,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열내시며 정력 낭비할 필요 1도 없다는 것을 꼭 알아 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협찬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네요 좋은거든 좋지 않은거든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하지만 협찬 받으면 꼭 받았다고 밝히겠습니다. 1원이라도요. 물론 먼 훗날 얘기겠지만요. 오늘 소개드릴 아이템은 집밥짜장입니다. 지인이 정말 맛있다고 해서 2주전부터 미루다가 오늘 도전해 보았습니다. 사실 도전의 제일 큰 이유는 집..
드디어 다음주에 있을 종합 검진에 쓰일 대장 내시경 결정제가 도착했습니다. 결정제라는게 쉽게 얘기해서 대장내에 음식물 찌꺼기가 있으면 안되니 금식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이 결정제를 통해 제거하는 것입니다. 일단 구성품은 A포와 B포에 들어 있는 약제 두가지(솔직히 두가지가 각각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500ml가 들어가는 물통 이렇게 간단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아직 해보지는 않았지만 설명서에 있는 내용대로 설명을 해드리면 500ml 빈통에 A포와 B포에 들어 있는 약제를 투입한 후, 찬물 500ml를 표시선까지 채운 다음 뚜껑을 닫고 완전히 녹을 때까지 흔들어 줍니다. 복용 방법은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1. 오전 복용 방법 a. 대장 내시경 검사 전날 저녁 7시, 조제한 레디프리액(결정제 ..
지난 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중계로 인해 1주일 쉬고 2주만엔 뵙네요. 어제도 무더운 날씨로 인해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혹하는 마음에 아이들과 치킨을 시켜 먹었더니 더 부었네요. 그래도 리뷰를 적기 위해 오는 잠을 부여 잡고 열심히 나혼자 산다 251회를 감상했습니다. PART1 계속되는 회장 선거 기안84 등극 전회 쌈디에 이어서 기안 84가 일일 회장으로 등극했습니다. 근데 결과는 처참했죠. 쌈디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처음 준비한 인트로 부터 같이 출연한 동요 연예인들의 하품을 유발했고 적절하지 못한 멘트로 인해 회장 선거인단 점수가 깎이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나중에 기안84의 티셔츠를 보니 땀이 흥건하게 젖어서 안스러움을 유발하기도 했는데요. 자신은 상관 없다며 계속 버벅거리는 멘트..
일본에서의 4일차이자 실질적인 관광의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계속적인 강행군으로 인한 피로가 눈물나게 쌓여 있었기 때문에 나름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10시쯤에 숙속에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일본을 오기전의 계획은 오사카, 교토, 고베 다 가보자는 것이었지만, 실상은 한군데에서만 놀아도 반도 못 노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래도 오사카만 보는 것은 그렇다 해서 선태한 것이 고베였습니다. 아무래도 교토는 고전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아름다운 풍경이나 정적인 이미지를 좋아하시는 분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우린 아직 젊으니깐 말하며(솔직히 젊은 나이는 아닙니다.) 나라는 좀 더 나이가 들었을 때 와서 봐도 충분하다고 결정하고 고베로 결정했습니다. 어제밤에 사 놓은 도식락을 아침으로 먹으며 슬슬슬 밖으로 나갔습..
어제 드디어 무한 검토로 바둥바둥 살아가던 애드센스 계정을 해지했습니다. 원래는 구글 계정을 삭제하려고 했는데, 애드센스 포럼의 새벽 그림자님에게 조언을 얻어 애드센스 계정을 해지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애드센스 계정 해지라는게 있는 것인 줄 몰랐습니다. 이 구글 계정이 제가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면서 만든 계정이기 때문에 많은 것들이 엮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 구글 계정을 날리면 많은 힘든점이 생길꺼라(솔직히 꼭 머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그냥 추상적으로 힘들 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해서 계속 망설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래서 사람은 많이 배워야 한다는 것 같습니다. 계속 검색하고 조언을 얻고 하니 이런 좋은 정보도 얻은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애드센스 포럼의 새벽 그람자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솔..
어제와 똑같이 오늘도 5분 지각했습니다. 오늘의 핑계는 전일 할머니 제사였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김일성이 죽은 다음날 돌아가셨기 때문에 TV에서 다 알려 주십니다. 학교에서 김일성 죽었다고 좋아할때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와서 잊혀질래야 잊혀질 수가 없네요. 또 하나의 핑계를 대라면 에어컨입니다. 어제 제사상에 올릴 튀김을 하느라 더웠는지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올해 처음으로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잘 때 저도 핑계로 오늘은 에어컨 좀 틀고 자야 되겠다 했는데 타이머를 맞춰 놓지 않아서 밤새 가동 된 것이지요. 그래서인지 오늘은 정말 꿀같은 숙면에 빠져든 것 같습니다. 물론 와이프가 알면 난리 나겠지만 일어나자마자 꺼서 아마 아무도 모를꺼라 생각 합니다. 그럼 오늘의 수영 시작해 볼까..